【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0일 최고회의에 조기 총선실시 방침에 동의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옐친은 이날 구소 쿠데타 발발 2주년을 맞아 민주세력 지도자들과의 모임에서 연설을 통해 『4월 국민투표에서 확인된 개혁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러시아의 미래를 위해 국민들에게 효율적인 권력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대의원들이 헌법과 정치위기를 해결키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조기총선에 관한 협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최고회의가 이 문제를 조속한 시일내에 결정키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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