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50%학생 60점이상 얻을수 있게”/오 교육 기자간담회20일 처음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상위 50%에 속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60점이상 얻을수 있도록 쉽게 출제됐다고 교육부가 18일 밝혔다.
오병문 교육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7차례나 실시한 실험평가결과 특히 수리·탐구영역이 지나치게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문제의 난이도를 대폭 낮췄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수능시험이 고교교육 정상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미 고교생들이 논리학 철학서적을 구입하는 등 독서붐이 일고 있는것이 수능시험실시의 효과』라고 분석했다.
오 장관은 그러나 『수능시험이 끝난뒤 학원,참고서출판업자 등 과거 입시위주 교육제도의 기득권층이 갖가지 불만을 제기할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불만은 30여년간 지속돼온 입시위주 교육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겪을수 밖에 없는 일종의 금단현상으로 대응논리를 마련,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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