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김호섭기자】 경북 영천경찰서는 18일 영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조환) 영남분소 대부계 수금담당 직원 이영희씨(32)가 예탁금을 빼돌렸다가 고객들의 실명확인 과정에서 발각돼 잠적함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지난 4일부터 최근까지 영천시 완산동 완산시장 일대를 돌며 고객들로부터 거둬들인 예탁금 2억여원(경찰추정)을 통장에 입금하지 않은 사실이 고객들의 실명확인 과정에서 밝혀지자 14일 휴가원을 내고 잠적했다.
경찰은 이씨가 최근 5억여원의 약속어음을 빌려 재할인해 시중에 유통시킨 사실도 밝혀내고 이씨를 수배하는 한편 축협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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