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송두영기자】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7일 여수시내 유흥가에서 폭력을 휘두르며 금품을 갈취해온 조직폭력배 신시민파 고문 김중한(44·여수시 여서동 금호아파트 3동) 두목 이상천씨(32·여수시 여서동 경남아파트 106동) 등 2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고문 박동수(41),행동대장 신연호씨(23) 등 조직원 2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의하면 이씨 등은 91년 11월 이 지역 폭력배 50여명을 모아 신시민파를 결성한뒤 상대 폭력조직인 중앙파 조직원 황봉열씨(22)를 생선회칼로 살해하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50여개의 유흥업소들로부터 매월 30만원∼3백만원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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