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북한 당비서겸 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위원회 위원장인 김용순과 지난달 천도교 청우당 위원장에 해임된 정신혁이 최근 북한의 대남 전위조직인 「조평통」 부위원장에 기용된 것으로 밝혀졌다.김용순은 이번에 조평통 부위원장직까지 겸하게 됨에 따라 과거 윤기복이 갖고 있었던 대남담당 직책을 모두 물려받아 명실공히 대남업무의 전반을 관장하게 됐다.
이같은 사실은 북한 중앙방송이 15일 평양에서 열린 제4차 범민족대회 행사의 주석단 명단을 보도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김용순과 정신혁을 각각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호칭함으로써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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