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승화씨 오늘 소환/12·12고소 조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승화씨 오늘 소환/12·12고소 조사

입력
1993.08.16 00:00
0 0

◎장태완·김진기씨등 차례로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 부장검사)는 12·12사건 관련 고소·고발사건을 연내에 처리한다는 방침에 따라 16일 고소인 정승화 전 육군참모총장을 소환조사키로 하는 등 본격수사에 착수한다.

검찰은 정씨 소환을 시작으로 17일 장태완 전 수경사령관,18일 김진기 전 육본헌병감,23일 이건영 전 3군사령관을 소환조사키로 하고 당사자들에게 소환장을 보냈다.★관련기사 23면

검찰은 또 윤흥정 전 전투병과 교육사령관,이재전 전 청와대경호실 차장,민홍구 전 합동참모본부 본부장,전성옥 전 3군단장 등 나머지 고소인 18명도 이달말까지 모두 소환,조사를 마치기로 하고 구체적 소환시기를 확정한 상태이다.

검찰은 우선 정씨 등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뒤 참고인들도 조사해 피고소인들인 신군부측의 군동원상황과 역할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허삼수 전 보안사 인사처장,허화평 전 보안사령관 비서실장,박준병 전 20사단장,유학성 전 군수차관보,장세동 전 수경사30단장,김진영 전 수경사33단장 등 신군부측 12·12사건가담자 34명에 대한 피고소인조사는 고소인조사를 마친뒤 소환시기를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정 전 육군참모총장 등으로부터 고소된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노태우 당시 9사단장 등 전 대통령 2명의 조사여부와 방법 등에 대해선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혀 여론동향 및 정치상황에 따라 방침이 결정될 것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12·12당시 신군부 세력에 의해 지휘권을 빼앗겼던 정 당시 육군참모총장 등 22명이 지난달 19일 전·노 전 대통령 등 신군부측 34명을 반란 및 내란죄 등 혐의로 고소한 이후 관련자료수집과 법률검토 등 기초조사를 해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