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주년 광복절과 정부 수립 45주년을 기념하는 경축식이 김영삼대통령과 정부 관계자 및 초청인사 일반시민 등 모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상오 충남 천안군 목천면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거행됐다.이날 경축식에서는 대한제국 당시 충북 제천과 강원 원주 등에서 의병활동을 펼친 고 이필희선생의 종손 이민구씨가 건국훈장 독립장을 대리 수상한 것을 비롯,광복을 맞아 정부포상을 받는 독립유공자 2백30명 가운데 8명이 대표로 상을 받았다.
경축식이 끝난뒤에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뒤뜰에서 경축식 참석인사 전원이 모인 가운데 경축연회가 베풀어졌다.
정부는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정오에 보신각 타종식을 갖고 이날에 한해 창덕궁을 제외한 전국의 고궁 및 능원(비공개구역은 제외)을 전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며 광복회원 및 동반가족 1명에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지하철을 포함,무궁화호 이하 철도편과 시내버스편의 무임승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문화체육부는 14,15일 이틀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야외무대에서 경축 야외음악회를,서울시는 15일 하오 대학로 및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농악과 판소리 등을 공연하는 경축문화 예술축제를 열었으며 산림청은 홍릉 수목원 등에서 17일까지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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