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해소땐 적극 지원김영삼대통령은 15일 『북한이 핵투명성을 보장하고 성실하게 대화에 임한다면,우리는 핵에너지를 비롯한 자원의 공동개발과 평화적 이용을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설 것이며 남북간 다양한 경제협력은 물론 북한과 우리 우방과의 관계개선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충남 천안군 목천면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거행된 제4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경축사를 통해 『핵무기와 미사일,선동과 공작으로는 결코 민족통일이 이뤄질 수 없으며 핵무기는 민족 공멸만을 가져올뿐』이라고 강조하면서 북한측에 핵무기 개발의혹 해소에 거듭 촉구한뒤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남북 기본합의서는 당장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전제,▲상호방문이나 서신교환이 이뤄지도록 하고 ▲판문점 이산가족 면회소부터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뒤 『판문점이 어렵다면 북측이 희망하는 다른 장소에서라도 상봉이 이뤄지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 대통령은 『이번 금융실명제의 실시와 공직자 재산공개는 신한국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개혁은 중단됨이 없이 미래지향적으로 줄기차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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