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과거 만주에서 페스트 및 콜레라균을 사용,세균무기를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던 구 관동군 방역급수부(731부대)가 중국 각지에서 실제로 세균무기를 사용한 사실을 입증하는 문서가 처음으로 일본 국내에서 발견됐다고 일본의 아사히(조일) 신문이 1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일본 방위청 방위연구소 도서관에 소장돼 있던 전 육군 간부의 업무일지 등에서 731부대가 중국에서 세균무기를 사용한 기록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731부대의 세균전은 중국측의 자료 등에 의해서만 공표됐을뿐이라며 세균무기 사용사실이 일본측 자료로 확인된 것은 이번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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