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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중기 부도방지에 주력/상공부/민관합동 실명제 대책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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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중기 부도방지에 주력/상공부/민관합동 실명제 대책반 구성

입력
1993.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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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반 파급효과 정밀분석/수출위축 최소화 노력”/김 상공 기자간담상공자원부는 13일 전경련 등 경제 4단체 임원과 민간경제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민관합동 금융실명제 대책반을 구성,첫 회의를 갖고 국내 산업 생산활동이나 수출,설비투자,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압박 등에 미칠 장단기 파급영향 분석과 다각적인 대응책 모색에 나섰다.

김철수 상공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단기적인 금융경색에 뒤이어 나타날 산업부문 영향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는 12일 긴급명령을 의결한 국무회의에서 산업을 비롯한 실물경제에 실명제 파급을 최소화하는 김영삼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실명제가 장기적으로 우리 산업의 당면과제인 국제경쟁력 회복에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단기 자금경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는 영세 중소기업이 부도위기에 몰리는 사태를 막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번 실명제 실시로 주요 국가와의 통상관계는 별다른 문제점이 돌출할 개연성은 거의 없다』고 못박고 『수출에 대한 파급영향은 기업규모나 업종별로 유통흐름까지를 세밀히 파악,수출위축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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