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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국교 1·2년/시험서 완전 해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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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국교 1·2년/시험서 완전 해방된다

입력
1993.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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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자기평가등 실시/3학년 이상 회수 줄이고 주관식 높여올 2학기부터 서울시내 국민학교 1·2학년생은 시험에서 완전 해방된다.

또 3∼6학년은 시험과목·횟수가 크게 주는 대신 주관식 문항의 배점비율이 50% 이상으로 높아진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교과서 지식 암기위주에서 교육과정 성취도 중심 평가로 전환하는 국민학교 교육평가 개선방안을 확정,2학기부터 실시하라고 일선 국민학교에 시달했다.

시교육청은 개선안에서 1·2학년은 기말고사 등 일제고사를 폐지하고 교과·학교별 특성에 따라 실기평가·작품분석·자기평가법 등 다양한 평가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 결과를 점수화하지 않고 시험·성적·석차 등의 용어도 사용하지 말도록 했다.

3학년 이상은 일제고사를 국어 사회 산수 자연 등 4과목에 한해 학기당 1회 이내로 실시하고 도덕 예체능 실과 등은 실기·행동관찰 등의 평가방법을 적용하도록 했다.

일제고사의 배점은 주관식이 50%를 넘어야하며 주관식 문항은 서술적 단답형·논술형 위주로 출제,창의력 신장에 도움이 되도록 했디.

개선방안은 또 생활통지표에 상·중·하식 등급평가 대신 서술적 평가방식 평가를 권장하고 있다.

한편 부산·경북 등 나머지 시·도교육청도 실기·관찰보고서 등 다양한 평가방법을 도입하고 필기고사의 주관식 비율을 높이는 등 평가방법 개선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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