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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엑스포 국제관서 1시간 인질극(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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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엑스포 국제관서 1시간 인질극(표주박)

입력
1993.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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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하오 7시10분께 대전엑스포장 국제전시구역내 독일관에서 독일인 토머스 피카시씨(37·주방장)가 독일관관장 로스 바너와씨 등 5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다 1시간여만에 인질을 풀고 하오 9시께 경찰에 투항.피카시씨는 회장내 지구촌 뷔페레스토랑 주방장으로 취업,내한했으나 캐나다인인 업주가 1억원의 부도를 낸채 도피해 한국인 채권단의 항의방문을 받자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인질극.

피카시씨는 이날 독일관 출입문을 의자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친 뒤 유리병을 깨 자신의 왼손에 자해를 가하며 경찰의 접근을 막고 소동.

경찰의 설득에 따라 인질극을 풀어주고 투항한 피카시씨는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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