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수출 유망품목/통상지원 노력 집중

상공자원부는 12일 우리나라의 3대 주요 시장으로 떠오른 대중국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 화물자동차 냉장·냉동기기부품 중장비부품 등 31개 품목을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앞으로 이들 품목의 관세인하 요청을 포함한 통상지원 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상공부가 발표한 「대중국 수출유망 품목분석」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상품 구조가 철강·금속 석유 화학 등 3개 업종이 전체의 76%를 차지하는 등 소수 품목에 편중돼 수출품목 다변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계 전자·전기기기 수송기계 분야는 우리나라가 상당한 국제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나 이들 품목의 대중국수출이 아직도 미미한 실정이어서 관련업체가 중국시장 개척에 보다 역점을 둬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상공부는 이번에 선정된 유망수출 품목에 대해 ▲무공 무역관 및 종합상사 지사와 연계한 현지마케팅을 지원하고 ▲중국현지의 박람회 및 전시회 참여 해외시장 개척기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통상채널을 통해 중국의 관세인하때 이들 품목을 우선 포함시키도록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