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 광복 48주년을 맞아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문석봉선생과 항일영화를 만들어 민족혼을 고취시킨 영화감독 나운규·윤봉춘선생 등 독립유공자 2백30명에게 건국훈장 독립장과 애국장 등을 수여한다.독립장을 받는 문석봉선생은 1895년 8월 일제의 명성황후(민비)시해 이후 같은해 9월18일 충남 대덕군 유성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회덕·공주등지로 진군,관군 등과 싸우는 등 1896년 11월 병사하기까지 의병활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데 기폭제 역할을 했다. 또 나운규·윤봉춘선생은 1920년 북간도 국민회 소속 독립군에 가입,터널폭파 등 일본군의 지원연락을 차단하다 체포돼 2년의 징역을 살고 출옥후에는 한국인의 정서와 애환을 담은 영화 및 피압박 민족의 슬픔을 고발한 영화들을 제작,민족혼을 고취시키고 영화를 통해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건국훈장 독립장(8명) ▲강기운(독립군·함북 회령·손·강수일·중국 흑룡강성) ▲김태원(의병·강원 영월·손·김연옥·경기 파주군) ▲문석봉(의병·경북 달성·손·문극채·경북 달성) ▲박건병(중국 방면·강원 철원·종손·박수원·강원 철원) ▲박치화(독립군·평북 의주·손·박태을·중국 요령성) ▲이필희(의병·미상·종손·이민구·서울 송파) ▲이흥관(임정·함북·자·이영·중국 북경시) ▲장두량(독립군·함북 부령·육촌·장문철·서울 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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