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의 추도속에서 10일 안장된 박은식선생 등 임정요인 5위의 묘역에는 11일에도 1천여명이 찾아 참배하는 등 선열을 추모하기 위한 발길이 계속됐다.이날 상오 7시30분께 김덕 안기부장이 직원 10여명과 함께 참배했고 방학중인 학생을 대동한 가족단위 참배객들이 줄을 이었다.
대구에서 올라온 권태갑씨(65·대구 월배여중 교사)는 『선친이 독립운동을 하셔서 유해봉안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를 계기로 흩어진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정요인 5위의 유족들은 12일 가족단위로 묘소에서 삼우제를 지낼 예정이다.
국립묘지관리소측은 『8월안으로 비석손질 및 묘소주변 잔디가꾸기 등을 마치고 9월 중순께부터 묘역주변 조경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