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3단계/총 44조5천억 소요체신부는 11일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초고속 국가정보망,광대역 공중통신망 등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키로 했다.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은 국가전략사업으로 오는 2015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체신부는 ▲국가기관 교육연구기간 기업연구소 등의 초고속 정보유통 수요를 총족시키고 ▲공중통신망으로 음성문자 영상이 복합된 멀티미디어 정보를 전송하기 위해 초고속 국가정보망과 광대역 공중통신망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체신부는 1단계(94∼97년) 사업으로 현재 9.6Kbps급의 국가기간망을 1백55Mbps급 초고속 기간망으로 바꾸고,공공기관 대형빌딩 교육연구단지 등 가입자 회선을 광케이블화해 초고속으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 계획에 의하면 1단계 사업기간동안 서울·부산 등 대도시 종합병원간 원격의료시스템 정보교환사업이 시범 추진된다.
2단계(98∼2002년)에는 초고속 기간망을 6백22Mbps급으로 향상시키고 광대역 공중통신망은 중소기업과 아파트 등의 광케이블 구축과 함께 산업계 등에는 음성·데이터·영상이 복합된 상용서비스가 제공된다.
3단계(2003∼2015년)에는 초고속 국가정보망 속도를 기가(Giga)bps(초당신문 4천면 분량의 문자전송 가능)급으로 향상시켜 광대역 공중통신망 시설로 전국에 걸쳐 광역 범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계획에는 모두 44조5천1백억원의 자금이 소요되는데 초고속 국가정보망 구축에 필요한 8천1백억원은 정부예산과 통신사업자 자체사업 또는 한국통신 주식매각대금중 일부로 충당하고 광대역 공중통신망 건설에 필요한 43조7천억원은 기간통신사업자가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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