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상선 대주주 박승주씨(31)는 11일 고위층을 통해 회사의 경영권을 유지시켜주겠다며 박씨로부터 99억9천여만원을 가로채 구속된 김문찬씨(43)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박씨는 소장에서 『선친 박건석회장 사망이후 회사를 살리기 위해 부심하던중 김씨가 접근 서울신탁은행의 채무상환기일을 연장해주고 금융지원을 받게해주는 한편 경영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고위층에 로비해 주겠다며 99억9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은 불법행위이므로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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