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는 11일 신규설비로 불필요해진 중고기계를 처분하거나 이들 중고기계를 구입,활용하려는 중소기업들이 부쩍 늘고있다고 밝혔다.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동안 산하 중고기계 거래알선센터를 통해 이뤄진 중고기계 거래 알선건수가 모두 2백5건으로 91년 1백2건,92년 1백30건 등 연간 알선실적보다 훨씬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기간 중고기계 판매를 의뢰한 업체는 2백36개업체,구매를 의뢰한 업체는 2백10개 업체로 모두 5백46개 업체가 중고기계의 매매를 희망했다. 이처럼 중고기계의 알선실적이 높은 것은 신규설비투자를 시도하는 창업기계보다는 중고기계가 자금면에서 부담이 적어 알선센터를 이용하는 빈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자동차추진 등으로 설비를 개체하는 중소기업들이 불필요한 기계를 많이 내놓아 중고기계 매물이 예년에 비해 많아진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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