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1일 민족정기의 회복을 위해 구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와 같은 맥락에서 구 총독부 관저(청와대 구 본관) 건물도 빠른시일내에 완전 철거토록 박관용 비서실장에게 지시했다.청와대 경내의 이 건물은 일제가 총독부 총독관저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 39년 건립한 것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건평 1천5백여평에 달한다.
이 건물은 해방후에도 지난 90년 10월 노태우 전 대통령이 지금의 청와대 본관 및 대통령관저를 신축할 때까지 역대 대통령의 집무실 및 관저로 사용돼왔으며 현재는 의무실과 간이식당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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