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11일 과천청사에서 우타이 태국 상무장관과 10차 한·태국 통상장관 회담을 열고 양국간의 무역 투자 건설 에너지분야의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한뒤 합의사항을 공동성명으로 발표했다.이날 회담에서 태국측은 우리측이 요청한 타이어 섬유류 전자제품 백상지 석유화학 제품 등의 수입관세를 현행 25∼80%에서 평균 30%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태국이 수입개방토록 요청한 열대농산물중 냉동새우를 내년 1월부터 개방하고 참치통조림은 95∼97년 수입개방계획 수립때 고려하기로 하는 한편 타피오카 수입쿼타 증량문제는 국내 사료수급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태국은 87년이후 해마다 교역규모가 평균 36%씩 급증,지난해의 경우 수출입을 합쳐 22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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