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식 신규식 노백린 김인전 안태국선생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 5위의 영결식이 10일 상오 10시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현충문앞에서 3부요인 외교사절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제전으로 엄수됐다.5위의 유해는 국민의례·고인에 대한 묵념·약력보고·추모사·종교의식·헌화 및 분향·조가·조포의 순으로 1시간10분동안 진행된 영결식후 5백여m 떨어진 임시정부 요인 묘역으로 운구돼 꿈에도 그리던 독립 조국의 품에 안장됐다.
황인성 국무총리는 추모사에서 『선열들께서 목숨을 걸고 피나는 독립운동을 전개하지 않으셨던들 오늘날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나라,세계의 선진국과 어깨를 같이하는 나라로 발전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선열들의 순국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추모했다.★관련기사 23면
김승곤 광복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선열들께서 구국의 일념으로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임시정부를 독립운동의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혼신의 노력으로 우리 민족의 희망이요,표상으로 승화시키셨다』고 위업을 기렸다.
이어 정진경목사 박세민 조계종 총무원 재정부장 정명조 천주교 군종교구장 김선적 대종교 종무원장 등의 집전으로 종교의식이 열려 선열들의 넋을 달랬으며 이만섭 국회의장 김덕주 대법원장 조규광 헌법재판소장 등 요인과 유족 대표,서의현 조계종 총무원장 고문,정당대표순으로 헌화·분향했다.
영결식이 끝난뒤 유해는 곧바로 육·해·공군 의장대 2백50여명의 호위를 받으며 묘역으로 운구돼 박은식선생이 4단계 구조 맨 위상단 중앙에,노백린 신규식 김인전선생은 바로 아래 중앙에,안태국선생은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