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밤부터 전국민을 긴장에 몰아넣었던 제7호 태풍 로빈은 사망 4명,실종 5명 등 9명의 인명피해(본사 집계)와 농경지 침수 등 7억8천여만원의 재산피해(재해대책본부 집계)를 낸뒤 10일 밤늦게 동해 먼바다로 빠져나갔다.태풍 로빈은 10일 상오 11시 부산 동남쪽 약 1백㎞ 해상까지 접근,영동·영남 해안지방에 최고 3백50㎜ 안팎의 비를 뿌려 형산강 태화강이 한때 범람위기까지 갔으나 다행히 피해는 당초 우려보다 훨씬 적었다.
기사청은 『10일 새벽 세력이 B급으로 약화되면서 우리나라에 접근한 로빈은 남동해안을 스쳐가면서 영남·영동 해안지방에 1백∼3백50㎜의 집중호우를 내리고 10일 하오 11시 현재 울릉도 북동쪽 약 1백80㎞ 해상에서 북동진중』이라고 밝혔다.
11일 0시 현재 강우량은 ▲대관령 3백61.2㎜ ▲울산 2백13.7㎜ ▲삼척 2백10㎜ ▲울진 2백.2㎜ ▲포항 1백98.6㎜ ▲태백 1백86㎜ ▲거제 1백60㎜ ▲영덕 1백8.5㎜ ▲부산 1백3.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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