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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운영 경험 풍부한 9선/하타 외무/일 주요각료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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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운영 경험 풍부한 9선/하타 외무/일 주요각료 프로필

입력
1993.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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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역임… 균형감각 뛰어나/다케무라 관방/컴퓨터·사무처리 능력 탁월/야마하나 정치개혁/나카소네 전 총리 비서 지내/나카니시 방위청▷하타 쓰토무(우전자) 부총리겸 외무장관◁

자민당 일당지배를 끝내기 위해 오자와(소택일랑) 전 자민당 간사장과 함께 자민당을 탈당,신생당을 결성하고 7·18 총선에서 신당바람을 불러일으킴으로써 비자민 연정수립의 주역이 됐다.

하타 외무는 당초 농수산장관·대장성장관을 지낸 풍부한 국정운영 경험 때문에 비자민 연정의 가장 유력한 총리후보로 꼽혔으나 비자민세력의 결집을 위해 호소카와 총리를 보좌하는 길을 택했다. 자민당시절 선거제도 개혁추진론자로서 「미스터 정치개혁」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침략전쟁에 대한 명백한 사과를 통한 과거청산을 여러차례 천명해온 그는 외무장관으로서 패전 50년을 정리하고 이를 발판삼아 정치대국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버스회사에 근무하다 69년 타계한 부친의 선거구를 이어받아 중의원 의원으로 첫 당선된 9선의원으로 명랑하고 소탈한 성격이나 팔방미인형으로 흐르기 쉽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세이조(성성)대 경제학부졸. 57세.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 관방장관◁

일본신당과 함께 총선후 정권향방의 캐스팅보트를 쥐었던 신당 사키가케(선구)의 대표. 호소카와 총리가 연정의 실권을 장악하기 위해 신생당이 요구한 관방장관직에 다케무라를 강력히 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행동력과 균형감각이 뛰어나 중의원 해산이후 『지금의 정치로는 시대의 요청에 부응할 수 없다』며 소장파 의원 10인그룹과 함께 자민당을 탈당,신당선구를 결성했다.

자치성 관료출신으로 시가(자하)현 지사를 3회 역임했으며 86년 중의원 의원으로 첫 당선한 3선 의원이다. 그는 지사시절 지방분권과 금권정치 타파를 호소하고 특히 환경보호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호소카와 총리와는 지사시절부터 친분이 깊으며 자민당 정치개혁 추진본부 사무국장을 지냈고 온순한 성격으로 친화력이 있다. 도쿄대 경제학부졸. 58세.

▷야마하나 사다오(산화정부) 정치개혁담당 장관◁

7·18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문제로 입각을 고사했으나 연정내 사회당을 대표할 얼굴이 필요하다는 당내 요망에 따라 입각한 사회당 위원장. 그는 신설된 정치개혁담당 장관으로서 호소카와 내각의 최대 임무인 정치개혁 추진을 종합 조정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야마하나 장관은 사회당내 중도좌파의 대표주자로 91년 서기장에,지난 1월 다나메(전변성)의 뒤를 이어 위원장에 취임했다. 좌우파간의 균형을 지나치게 의식,지도력이 약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사회당의 정강정책을 냉전이후 세계흐름에 맞게 수정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고 헌법개정 문제와 관련,창헌론을 제창했다.

그는 사회당 위원장으로는 처음으로 방한을 시도했으나 사회당의 공식적인 대한 정책수정을 요구하는 한국정부의 방침에 따라 뜻을 이루지 못했다.

퍼스널 컴퓨터를 잘 다루며 사무처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사회당 부위원장을 역임한 부친의 영향을 받아 변호사에서 정계에 입문했다. 주오(중앙)대 법대졸. 57세.

▷나카니시 게이스케(중서계개) 방위청 장관◁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 당시 중의원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6선의원.

나카니시 장관은 와세다대학 재학중 남자가 일생을 걸만한 직업이라면서 정치가를 지망,나카소네(중증근) 전 총리의 비서를 거쳐 지난 76년의 두번째의 도전끝에 중의원에 첫 당선했다.

이후 대장성 정무차관,자민당 재정 부회장,중의원 정치개혁특별위 이사 등을 역임했다.

성격이 강해 협상중 상대를 노하게 하는 일이 있어 조정능력이 해결과제로 꼽힌다. 와세다대졸. 52세.<도쿄=안순권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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