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 외무등 각당 대표 모두 입각【도쿄=이재무특파원】 호소카와(세천호희) 일본신당 대표를 총리로 하는 비자민 연립내각이 9일 하오 정식 발족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이날 상오 연립정권에 참여하는 나머지 6개당 당수를 모두 입각시킨 새 각료명단을 발표했다.
호소카와 내각은 이날 하오 총리임명식과 각료 인증식이 끝난후 첫 각료회의를 가졌다.★관련기사 3·6면
새 내각에는 부총리겸 외무장관에 하타(우전자) 신생당 당수,신설된 정치개혁담당장관에 야마하나(산화정부) 사회당 위원장,후생성장관에 오우치(대내계오) 민사당 위원장,관방장관에 다케무라(무촌정의) 선구 대표,총무청장관에 이시다(석전행사랑) 공명당 위원장,과기청장관에 에다(강전오월) 사민련 대표 등이 각각 입각했다.
정당별로는 사회당이 정치개혁,운수·건설·자치·국토·경제기획청 등 6개 부처로 가장 많이 포진하고 있으나 신생당이 외무·대장·농수산·통산·방위청 등 주요 5개 부처를 독점하고 있어 새정권은 신생당이 실질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호소카와 총리는 새정권의 우선과제로 선거제도를 포함한 정치개혁을 내걸었으며 야마하나 정치개혁담당 장관을 사령탑으로 삼아 관계각료들로 「정치개혁추진 각료회의」(가칭)를 설치할 방침임을 밝혔다. 그는 또 9월의 임시국회에 정치개혁법안을 제출할 뜻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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