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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액광밴드 20만장 보급/화물차·자건거용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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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액광밴드 20만장 보급/화물차·자건거용 2종

입력
1993.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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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경찰서 통해 전국에 배포/본사·경찰청·손보협 공동한국일보사는 그간 계속해온 교통사고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10일부터 화물차량과 농어촌지역의 경운기·자전거의 야간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청·대한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액광밴드 20여만매를 전국에 보급한다.

야광밴드는 과적화물차량·손수레 부착용과 자전거부착용의 2가지로 각각 10만1천1백매씩 제작,1백31개 시단위 경찰서를 통해 5백매씩,89개 군단위 경찰서를 통해 4백매씩 배부된다.

과적화물 차량 및 손수레 부착용 야광밴드는 가로 15㎝ 세로 10㎝로 붉은색 바탕에 한국일보·대한손해보험협회 로고가 흰색으로 새겨져있다.

자전거부착용은 지름 5㎝의 빨간색 원형밴드이다.

경찰청은 농협·교육청·각급학교 등의 협조를 얻어 야광밴드를 보급하는 한편 교통경찰관의 지도단속때도 해당차량에 야광밴드를 부착하는 등 홍보·계몽활동을 병행키로 했다.

이번 야광밴드 보급은 야간운행 과적화물 차량의 대형사고가 빈발하는데다 경운기의 보급증가로 농어촌지역 야간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예방,안전운행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에 의하면 전국에는 76만8천4백여대의 경운기가 보급되어 있으며 지난해에만 2천7백76건의 경운기 교통사고가 발생,1백38명이 숨지고 3천4백41명이 부상했다.

또 농어촌·중소도시의 야간 자전거통학생도 늘어나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는 1만9백67건이 발생,4백50여명이 숨지고 1만9백34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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