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공동=연합】 재일 한국인 원폭피해자 및 나가사키의 한국인 인권옹호협회는 9일 원폭투하 48주년을 맞아 추모식을 갖고 일본정부에 피폭 생존자들과 종군위안부 등 일제 강점기의 한국인 피해자들에 배상할 것을 촉구했다.인권옹호협회 회장인 오카 마사하루 목사는 추모식 연설을 통해 『1910년 일본의 한국 병탄이래 일본이 한국인에게 저지른 모든 전쟁범죄에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 정부에 나가사키내 강제동원된 한국인 노무자의 실태조사 및 한국인 피폭 생존자에 대한 백서발간,이들을 위한 구호법 제정을 촉구했다.
1945년 8월9일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폭으로 당시 나가사키에 살던 한국인 7만명중 1만명이 숨졌으며 1만2천명이 살아남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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