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모가디슈 AP 로이터=연합】 미국과 유엔평화유지활동은 소말리아에서 평화유지활동을 벌이던 미군 4명이 현재 무장세력의 기습공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과 관련,9일 적절한 보복조치를 다짐하며 구체적인 작전계획 수립에 돌입했다.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8일 미군 피격에 관한 보고를 받고 『미국은 이번 공격에 책임있는 자들을 가려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가족들과 예배를 마친뒤 교회를 떠나면서 『우리는 이번 사건의 대응방법을 동맹국의 협의를 하고 있다』며 『어떠한 대응조치를 취하더라도 유엔과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엔평화유지군이 파병된 이후 소말리아에는 음식물과 의약품이 넘쳐 흐르고 있는 학교수업도 재개됐다』면서 소말리아에서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의 역할에 대한 옹호입장을 재천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조치가 취해질 것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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