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87인 유해도 봉환추진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 5인의 영결식이 10일 상오 10시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현충문 앞에서 3부 요인을 비롯한 각계인사 광복회원 유족 일반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제전으로 거행된다.
제전의식을 마친 선열 5위의 유해는 상오 11시10분께 국민제전위원장인 황인성 국무총리 등 제전위원,유가족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작식을 갖고 임시정부 요인묘역에 안치된다.
임시정부 제2대 대통령을 지낸 박은식선생 유해는 묘역 맨위 가운데에,국무위원급인 노백린 신규식 김인전선생 유해는 그 바로 아래에,안태국선생의 유해는 애국지사 모역에 각각 모셔진다.
선열 5위의 유해를 담은 옥함·영정·훈장은 박은식 신규식 노백린 김인전 안태국선생 순으로 9시30분께 영현봉안관을 출발,현충문 앞에서 영결식을 치른뒤 애국지사 묘역을 거쳐 새로 조성된 임정묘역까지 의장대들에 의해 운구된다.
임정묘역에 안장될 선열 4위의 묘비엔 「국혼은 살아있다」로 시작되는 박은식선생의 「한국통사」에서 인용한 문구를 비롯,유족들이 작성한 비문 등이 새겨져있다.
보훈처는 임시정부 요인 33인을 비롯,아직 봉환되지 않은 애국선열 87인의 유해 가운데 소재가 확인된 유해 21위는 유족과 협의해 봉환 혹은 현지에서 단장토록 하고 나머지 66위는 확인되는대로 봉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10일 각 가정에서 조기를 게양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묘지 관리소측은 참배 마지막날인 이날에도 4만여명의 공무원 군인 시민 등이 다녀가는 등 지난 5일이래 모두 15만여명이 참배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상오 9시40분께 현승종 전 총리가 분향한 것을 비롯,이한빈 전 부총리,서영훈 흥사단 이사장,윤동윤 체신부장관,송종의 서울지검장,김효은 경찰청장 등이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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