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AP AFP UPI=연합】 미국 등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은 보스니아 사태와 관련,세르비아계 공습을 둘러싼 기존의 입장차이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인 폭격계획에 의견접근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나토 대사들은 9일 브뤼셀에서 회동을 갖고 수도 사라예보를 포위중인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습계획을 검토할 계획이며 나토 동맹국들은 이번 주말께 최종적인 공습안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담은 최근 동맹국들 사이에 11시간에 걸친 격론끝에 원칙적인 승인을 거친 공습결정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한 모임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나토의 이번 계획에는 공습대장이 될 세르비아계 진지들이 포함돼 있으나 구체적인 목표물들이 설정되지는 않았다는 말했다.
소식통은 세르비아계 포진지와 통신시설 등이 공습목표가 될 것 같다고 밝히면서 이번 공습계획은 나토와 유엔군 사령관들이 명령 및 통제협정에 따라 권한을 공유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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