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민방위날 첫 시범/국방부국방부는 8일 아사아나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를 계기로 앞으로 재해가 발생하면 각군 통합구조지원체제를 갖추는 등 재해대응체계를 전면 개선,각군에 하달했다.
재해대책 방안에 의하면 자연재해(풍·수해)에 국한했던 재해대책 대상에 화재 교통 해난 폭발물사고 등 인위적 재해까지 포함시키고 지금까지 각 군별로 지원하던 것을 군단위로 지역내 육·해·공군을 통합,합동지휘체제를 구축한다는 것이다.★관련기사 2면
이에 따라 앞으로 재해가 발생하면 해당지역 군단장급에게 재해통제임무가 부여돼 육군은 관할 군단장,공군은 비행단장,해군은 지역 해군부대장이 통제단장의 지휘에 따라 병력·장비·의약품 등 모든 가용자원을 지원하게 된다.
국방부는 각군 합동지휘체제 구축과 함께 재해발생시 시·도 등 행정기관,민간단체 등과도 통합구조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협의중이다.
국방부는 또 긴급구난 출동시 구조전문요원과 구조장비·의료전문요원 등으로 합동구조체제를 갖춰 헬기나 함정으로 신속하게 이송,현장 응급처치와 이동중에도 효율적으로 의료지원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방재기관간의 공조체제 강화를 통한 긴급구조 능률향상을 위해 내무부와 협조,9월 민방위의 날에 처음으로 민관군 합동재해대책 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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