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천7백87명… 전체 27%【로스앤젤레스=연합】 한국이 대미 입양아 송출에서 여전히 세계 최고인 것으로 드러나 국제적 이미지가 손상되고 있다.
미 이민국의 92년도 입양아 집계에 따르면 1백4개 국가에서 들어온 6천5백49명의 해외입양아중 한국출신 입양아가 1천7백87명으로 전체의 27.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6개 아시아국가 출신 입양아 3천32명 가운데서도 한국출신이 반을 넘어 한국은 「세계 최고의 입양아 수출국」이란 오명을 씻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해외입양아 송출은 71명에 그쳐 한국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국의 대미 입양아 송출은 88년 4천9백42명,89년 3천5백52명,90년 2천6백3명,91년 1천8백17명,92년 1천7백87명 등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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