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 AP 로이터=연합】 미 상원은 6일 앞으로 5년동안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를 4천9백60억달러 감축하는 내용의 적자삭감 예산안을 51대 50으로 통과시킴으로써 클린턴 대통령에게 정치적 승리를 안겼다.상원은 이날 적자삭감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50대 50 동수를 이뤘으나 상원 의장인 앨 고어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함으로써 한표차이로 가까스로 통과시켰다.
클린턴 대통령은 적자감축 예산안이 상·하 양원을 통과함에 따라 오는 10일 이에 서명해 공식 발효시킬 것으로 보인다.
향후 5년간에 걸쳐 연방 재정적자를 4천9백60억달러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번 적자감축안은 2천5백50억달러 지출축소와 함께 연방 휘발유세 갤런당 4.3센트 인상 등 2천4백10억달러의 신규세입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체 미국인들중 1∼2%를 차지하고 있는 부유층에 대한 중과세가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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