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2억4천만원/주택자금·자녀교육비등 1억5천만원/정년후 노후생활비 1억6천만원 소요직장생활을 하면서 부인과 자녀 2명을 35세 가장이 집을 한채 마련하고 자녀들을 결혼시키고 노후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평생 자금규모는 5억5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7일 조사됐다.
삼성생명은 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가장이 평생 필요한 자금은 기본생활비 주택자금 자녀교육비 자녀결혼자금 등의 기본소요자금과 노후생활자금 등을 합해 평균적으로 5억5천7백29만원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는 35세 가장이 부인과 아들 딸 2명의 자녀를 두고 있을 때 월평균 생활비는 1백만원 가량 드는 것으로 가정,가장의 정년(55세)까지 모두 2억4천만원의 생활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4인 가족에게 적정한 주택크기를 25평으로 보고 주택마련 자금은 5천만원(평당 2백만원 기준),자녀들의 대학까지 교육비는 1인당 3천8백40만원(92년 한국개발원 조사기준)으로 2명의 자녀를 두었을 경우 7천6백80만원,자녀 결혼비용은 남자 7백52만원과 여자 1천17만원(92년 저축추진 중앙회 조사기준)으로 1천7백69만원이 드는 것으로 가정했다. 여기에다 가정에서 재해나 질병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필요한 긴급자금으로 1천2백만원(1년간 생활비 수준)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년이후 사망시까지의 노후생활비로는 남편이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인 67세,부인이 77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할 때 1억6천8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 동시 생존기간인 12년(56세부터 67세까지) 동안의 생활비는 70% 수준인 월 70만원씩 모두 1억80만원이,남편 사망후 부인만의 생존기간동안(68세부터 77세까지)은 월 50만원씩 모두 6천만원이 소요될 것이 예상됐다.<김상철기자>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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