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7일 김영삼대통령 내외를 비롯,권영해 국방장관·김홍렬 해군 참모총장·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등 내외귀빈과 최무선의 19대손 최윤옥씨(58)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함 이천함에 이어 3번째 잠수함인 최무선함 진수식을 가졌다.고려말 우리나라 최초로 화약을 만들어 왜구를 물리치는데 크게 공헌했던 최무선의 이름을 따 명명된 이 잠수함은 독일 209형 현대식 잠수함으로 실전배치된 동급중에서 가장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며 이천함에 이어 우리 기술진에 의해 건조된 2번째 잠수함이다.
1천5백억원을 들여 건조된 최무선함은 평균속력 22노트(시속 약 40㎞)로 항해하면서 대공미사일과 어뢰를 발사하는 최첨단 지휘통제 및 사격통제체제,전자전 수행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한번에 7천5백마일까지 항해할 수 있다.
1천2백톤급의 최무선함은 북한의 W급·R급 잠수함보다 속력이 2배 빠르며 어뢰와 기뢰 등을 장착하고 있으며 30명 이상의 승무원이 약 2개월동안 단독작전을 할 수 있어 북한의 잠수함보다 작전수행능력과 성능에서 월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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