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기씨집 강도 수사속보=김문기 전 민자당 의원(61)집 강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5일 전날에 이어 김 전 의원이 도난당한 1백만원 자기앞수표 19장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수표에 남은 지문감식을 의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상오 영등포 역사·지하철 서울역사 등 서울시내 7곳에서 김 전 의원이 지난 3월23일 한일은행 장충남지점 계좌에서 발행한 1백만원권 자기앞수표 19장이 추가로 발견돼 이날까지 회수된 수표가 모두 70장(7천만원)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들이 수표를 계속 시중에 뿌리고 다니는 점으로 미루어 범행동기가 김 전 의원을 음해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김 전 의원의 주변인물들중에서 용의자를 찾고 있다.
경찰은 특히 수표발행일이 민자당 재산공개 다음날이며 이 수표들이 김 전 의원의 재산공개 목록에서 누락됐던 사실을 밝혀내고 자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