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비자민 의장직·회기 대립【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 비자민 연립정권의 출범이 연기됐다. 새총리의 지명과 중의원 의장단 선출을 위해 5일 하오 1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특별국회(중의원 본회의)는 자민당과 비자민 7당간에 의사일정 합의에 실패,밤 9시30분에 개회만 한뒤 곧바로 산회했다.★관련기사 5면
이에 따라 일본신당의 호소카와(세천호희·55) 대표를 이날 새총리로 지명하려했던 비자민측의 계획은 좌절됐다.
자민당과 비자민측은 이날 중의원 운영협의회를 갖고 의장단 선출과 회기문제를 논의했으나 양측이 절충안을 마련치 못해 6일 상오 10시 다시 협의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자민당은 의장단 선출문제에 관해 『종전대로 제1당(자민)이 의장을 맡고 제2당부터 부의장을 맡는 것이 원칙』이라고 주장했으나 비자민측은 각당에서 추천하는 의장후보를 투표로 결정하자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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