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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장 회장 애도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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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장 회장 애도 잇달아

입력
1993.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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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의회 고인 추모전문 채택/중국동포 물심지원 영원히 기억/국제사회 공헌 만인의 귀감될 것【LA 미주본사·북경지사】 고 장강재 한국일보 회장의 영결식이 거행된 4일에도 전세계의 언론계·학계·정계 인사들의 조문과 유가족들에 대한 격려의 전문이 잇따랐다.

리처드 리오던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은 『고 장강재회장이 그의 삶과 사회활동,남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모든 사람이 본받아야할 유산을 남겼다. 장 회장의 타계는 그가 관계했던 분야의 모든 이들에게 커다란 손실을 안겨줬으며 모든 사람이 이를 뼈아프게 아쉬워할 것』이라고 추도의 뜻을 전해왔다.

또 케네스 디커슨 캘리포니아 타운홀 이사장은 『고 장강재회장은 49년의 짧은 생애를 사셨지만 남들이 그 두배의 기간에도 이룰 수 없는 많은 업적을 남겼다. 고인은 대부분의 시간을 신문과 기타 정기 간행물 발간에 할애했지만 바쁜 틈을 내 교육·환경보전 등의 분야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고인의 생애는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수범』이라고 고인 서거를 애도했다.

톰 링크 LA 비즈니스 저널 발행인은 『장 회장의 서거에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 평소 그의 업적에 깊은 인상을 받아왔다』면서 『유족의 평강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윌리엄 웨스턴디크 남가주대(USC) 신문대학원장은 『한국과 신문업계에 큰 공헌을 하신 장 회장의 너무나 갑작스런 타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이 그의 고국과 국민 및 신문업에 이바지한 공로는 길이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제임스 오스터 홀트 UCLA 부총장보는 『장 회장이 언론계에 남긴 업적이 워낙 크기 때문에 부재도 크게 느껴질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 아니타 드프란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세계의 체육계가 좋은 친구 한분을 잃었다. 고인이 체육계에 남긴 업적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에 참여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윤응순 흑룡강 신문사 사장은 『장강재회장께서 중국내 우리 동포들이 하는 신문·교육사업에 베푸신 배려와 빛나는 업적은 영세불멸할 것』이라고 추모의 뜻을 전하면서 『우리는 장 회장을 잃은 비통과 슬픔을 힘으로 바꿔 장 회장께서 생전에 관여하시던 우리의 사업을 끝까지 완수할 결의를 다진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게리 니들만 LA 타임스 신디케이트 국제부문 부사장 존 아규 남가주 올림픽위원회 회장,아드리엔 메다워 캘리포니아 타운홀 회장 파멜라 모어 아동권리연맹 전무이사 레이 레미 LA지역사업회의소 회장 등이 각각 애도전문을 보내왔다.

로스앤젤레스시의회는 고 장강재 한국일보 회장의 영결식이 거행된 4일(한국시간) 본회의에 앞서 한국언론의 해외개척과 창달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업적을 추모하는 의사일정을 가졌다. LA 시의회는 이날 코리아타운을 관장하는 네이트 홀든 시의원의 제의에 따라 만장일치로 고 장 회장을 추모하는 전문을 채택했다.

또한 LA 카운티 감독위원회도 이본 버크 가독관의 제의로 LA 카운티가 고 장 회장의 서거를 추모하는 특별조문을 의결했다.

【파리=한기봉특파원】 프랑스의 르몽지는 4일 『한국일보 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하며 같은 언론 형제로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장강재회장의 서거를 애도하는 전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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