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호소카와·중의원 의장 도이/외무엔 소니 회장 모리타 유력【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의 비자민 8개 정파로 구성된 연립정권이 5일 공식 출범한다.
이로써 지난 55년 보수대 통합으로 탄생한 자민당 일당지배는 38년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관련기사 5면
일본 국회는 이날 중·참의원 합동회의를 열어 중의원 의장에 도이 다카코(토정다하자) 전 사회당 위원장을 선출하며 제79대 총리로 일본신당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를 선출할 예정이다.
중의원은 4일 현재 총 5백11석으로 자민당이 2백30석,연정세력은 2백59석으로 과반수인 2백56석을 넘어 총리와 중의원 의장 선출은 무난할 전망이다.
한편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총리내각은 국회가 개회되기 직전 마지막 각의를 열고 해산한다.
호소카와 차기총리는 국회의 지명을 받은뒤 다음 연정에 참여하는 사회,신생,일본신당,공명,민사,신당 사키가케(선구),사민련과 참의원의 민주연합 등 8개 정파 당수회담을 열어 조각에 착수할 예정이다.
【도쿄 AFP 연합=특약】 일본 소니사의 모리타 아키오(성전소부) 회장이 차기 일본 비자민 연립정권의 외무장관직을 공식 요청받았다고 일본의 교도(공동) 통신이 4일 밝혔다.
이 통신은 고위 정치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모리타 회장은 당초 대장성장관 물망에 올랐으나 차기정권의 조각과정에서 이같이 바뀌어 본인의 의사를 타진중인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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