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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프랑화 강세반전/독일,불과 마찰해소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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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프랑화 강세반전/독일,불과 마찰해소 위해

입력
1993.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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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 금리 하향조정【프랑크푸르트·런던·파리·AP DPA=연합】 지난주 핵심금리인 재할인율의 인하를 거부해 유럽 금융위기를 촉발했다는 비난을 받고있는 독일 분데스방크(중앙은행)는 3일 환매조건부 유가증권매각(REPO) 금리를 지난주 예고한 것보다 하향 조정,발표했다.

분데스방크는 지난달 29일 이번주 REPO 금리인하선을 6.95%로 예고했었으나 이날 이보다 약간 낮은 6.8%로 낮춰 발표했다.

이 발표가 나오자 지난 1일 유럽환율조정장치(ERM)의 환율변동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계속 떨어지던 프랑스 프랑화가 강세로 반전했다.

프랑화는 이날 상오 파리외환시장에서 마르크당 3.4885프랑을 기록,전날의 3.535프랑에 비해 강세를 나타냈다.

일부 전문가들은 독일측의 이번 금리인하 조치가 최근 환율파동을 둘러싼 프랑스와의 마찰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에드몽 알팡대리 프랑스 경제장관은 이날 중앙은행인 프랑스은행의 자크드 라로시에르 총재와 테오바이겔 독일 재무장관,분데스방크 총재 헬무트 슐레징거 등 관계자들과 회담한다.

회담의제는 환율변동폭 확대조치 이후의 양국간 협력문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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