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범구기자】 4,5번째 화성 부녀자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의 조사를 받다 풀려난 김종경씨(41·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가 결백을 밝혀달라는 유서를 써놓고 자살을 기도,중태에 빠졌다. 부인 오모씨(40)에 의하면 3일 상오 5시40분께 잠을 자던중 신음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남편이 주방 싱크대 앞에서 왼쪽 가슴에 부엌칼이 꽂힌채 쓰러져 신음하고 있었다.김씨는 경기 용인에 사는 어머니(65) 앞으로 된 유서에 『경찰이 늘 감시하고 있어 언제 다시 붙들려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내가 죽더라도 죄가 없다는 것을 꼭 밝혀달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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