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3일 우리 국민들은 지난해 1인당 평균 수박을 3통반,참외는 10개정도를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채소류 생산량은 8백79만1천톤으로 전년의 8백60만9천톤에 비해 2.1% 증가했다. 또 지난해 1인당 채소의 소비량은 2백1.3㎏으로 전년의 1백99㎏에 비해 1.2% 늘어났다.
채소류 가운데 수박은 지난해 생산량은 84만1천6백30㎏으로 전년의 72만3천9백97㎏에 비해 16.2% 증가했는데 1인당 소비량은 지난해 19.3㎏으로 전년의 16.7㎏에 비해 15.6% 증가했으며 80년의 9.5㎏에 비해서는 2배이상 늘어났다. 농림수산부는 올해 수박의 1인당 소비량은 약 21㎏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히고 수박 1통이 평균 6㎏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국민 한사람이 1년에 수박을 3통반 정도 먹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참외는 지난해 생산량이 20만9천8백37㎏으로 전년의 20만3천4백80㎏에 비해 3.1% 정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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