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6천억원 1년간 유예재무부와 한국은행은 한국투자신탁 등 3개 투신에 대한 한국은행의 특별융자금 2조9천억원중 3천억원 정도를 회수할 방침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재무부는 5일 금융통화 운영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특융 회수 금액과 절차를 결정할 예정이다. 재무부는 지난해 8월10일 투신사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3개 투신사에 지원했던 한은 특융자금이 10일 만기가 됨에 따라 3천억원 정도는 회수하고 나머지 2조6천억원은 1년간 연장해줄 방침이다.
재무부는 지난해 8월초 지방투신사에서 대량 환매사태가 일어나는 등 증시공황 위기가 닥치자 한은으로 하여금 국회동의를 얻어 연 3%의 저리로 투신사에 특별융자케 했었다.
재무부는 한은 특융 2조9천억원은 전액 통화채로 지원됐으며 회수도 투신사가 보유중인 통화채를 한은이 가져오는 형식으로 할 예정이기 때문에 특융회수는 주식시장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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