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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인사 조문발길 줄이어/본사 고 장 회장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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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인사 조문발길 줄이어/본사 고 장 회장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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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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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 선도” 유덕기려한국일보사 장강재회장의 부음이 전해진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1의 214 자택에 마련된 빈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평소 고인과 가깝게 지내던 각계 인사들과 친지,한국일보 전·현직 사우 등이 달려와 분향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빈소에는 김대중 전 민주당 대표 김덕주 대법원장 등이 조의를 전해왔으며 이만섭 국회의장 황인성 국무총리 김종필 민자당 대표 이기택 민주당 대표 이종찬 새한국당 대표 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 강영훈·현승종 전 총리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한완상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최종현 전경련 회장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 등 정계 관계 경제계 언론계 문화예술계 종교계 등 각계인사 1천5백여명이 줄이어 조문,고인의 폭넓은 사회활동을 가늠케 했다.

갑작스러운 부음에 애통함을 표시한 조문인사들은 『장 회장은 우리나라 언론발전을 선도하면서 사랑의 쌀나누기운동 등을 통해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고 고인의 유덕을 기리며 장례위원장인 장재국 한국일보 사장 등 유족과 한국일보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휴가중인 김영삼대통령을 대신해 하오 3시께 빈소에 온 박관용 청와대 비서실장은 『급작스런 변으로 귀한 분을 잃었다』며 『대통령께 급히 보고를 드렸더니 장지사정 등 장례절차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라고 당부하셨다』고 전했다.

황인성총리는 하오 6시10분께 빈소를 찾아 20여분간 머물며 『회복중이라는 소식을 들은게 엊그제 같은데 갑작스런 비보에 충격을 받았다』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평소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이날 하오 부인과 함께 찾아와 2시간동안이나 머물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김 회장은 고인의 막내아들 서호군을 껴안으며 『아빠친구들이 많으니 걱정말아라』고 위로해 주변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관계◁

이날 관계에서는 한승주 외무 홍재형 재무 권영해 국방 오병문 교육 허신행 농림수산 윤동윤 체신 황산성 환경처 오인환 공보처 김덕룡 정무1장관,이병태 보훈처장 김덕 안기부장 이홍구 전 통일원 사공일 전 재무 이종남 허형구 전 법무 권이혁 전 문교 장덕진 김주호 전 농림수산 이규현 이원홍 전 문공 임인택 전 교통 조경희 전 정무2장관 현홍주 전 주미대사,주돈식 청와대 정무수석과 정종욱 외교 안보수석비서관,이효계 총리비서실장과 김시형 총리실 행조실장,이수휴 국방 이건영 건설 이원종 공보처 차관 박종철 검찰총장과 김도언 대검차장 김현철 광주고검장 최환 대검 공안부장 원정일 법무부 교정국장 이준해 서울시교육감 권병현 외무부 정책기획실장 김효은 경찰청장과 여관구 서울지방 경찰청장 등이 조문했다.

▷정계◁

정계에서는 이한동 황명수 박준병 심명보 정석모 정재문 서정화 서정화 김진재 박희태 배명국 김길홍 유흥수 조용직 정영훈 박주천 이승무(민자) 김원기 조세형 정대철 한광옥 권노갑 이부영 김덕규 이철 손세일 강창성 조홍규 박석무 정균환 김원길 박지원 문희상 박계동(민주) 정주일(국민) 장경우(새한국당) 정몽준의원(무소속) 등이 빈소를 다녀갔다.

▷재계◁

재계에서는 박상규 중소기협 중앙회장 박용곤 두산그룹 회장 박성용 금호그룹 회장 박영일 대농그룹 회장 서성환 태평양그룹 회장 김정우 풍한산업 회장 장진호 진로그룹 회장 김현철 삼미그룹 회장 최승진 우성그룹 부회장 정몽구 현대정공 회장 최창락 금호그룹 고문 조규하 전경련 부회장 신준호 롯데그룹 부회장 이준용 대림그룹 부회장 박용오 두산그룹 부회장 신상대 한일그룹 부회장 김영주 (주)삼화 회장 박윤명 시온그룹 회장 박정구 금호그룹 부회장 김희용 벽산그룹 부회장 장기하 진로그룹 부회장 이정환 금호유화 명예회장 김흥기 금호유화 회장 박삼구 아시아나항공 사장 윤양중 (주)금호 사장 남일 금호EP고무 사장 이상걸 금호미쓰이도아쯔 사장 윤녹현 금호MDI 사장 손길승 선경그룹 경영기획실 사장 김항덕 (주)유공 사장 조말수 포철 사장 이현태 현대석유화학 사장 조남호 한일개발 사장 배도 효성그룹 기조실 사장 김인환 효성중공업 사장 유종렬 효성바스프 사장 박종세 코래드 부회장 김명하 코래드 사장 오재덕 (주)한화 부회장 양승학 대한제지 회장 김완영 (주)로케트전기 대표 남욱 한국국토개발 회장 유한섭 신세계백화점 사장 변탁 (주)태영 사장 김정재 한일그룹 회장실 사장 박수언 한국다이엔 대표 이병일 조선비료 회장 허광수 삼양통상 사장 조웅래 코스모스흥산 사장 조한기 원형산업 회장 이상규 한국도시가스 사장 백성학 영안모자 사장 강현식 뉴서울주택 회장 정인홍 세영물산 대표 서정호 호텔소피텔엠버서더 부사장 김익순 김포컨트리클럽 대표 김정수 현석관광 대표 김용욱 울트라익스프레스 대표 김순석 YJ물산 회장 박무주 YJ물산 사장 정홍덕 청산 회장 이종록 삼익주택 회장 유대렬 대영실업 사장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 최덕길 보령장업 사장 오영훈 (주)진원 회장 김영호 일신방직 대표 이동건 부산방직 대표 정재식 청원식품 대표 이용훈 세양여행사 대표 갈천문 진로그룹 회장비서실장 등이 조문했다.

▷금융계◁

금융계에서는 김명호 한은총재 박종석 증권감독원장 황창기 보험감독원장 이우영 중소기업은행장 윤순정 한일은행장 김영석 서울신탁은행장 정을태 상업은행장 홍세표 한미은행장 나응찬 신한은행장 봉종현 장기신용은행장 한호선 농협중앙회장 이종기 안국화재 부회장 김영석 교보 회장 김태준 수출보험공사 사장 김정환 대한투금 사장 장만화 서울신탁은행 전무 구선회 서울신탁은행 상무 최병돈 평화은행 감사 등이 분향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언론계◁

언론계에서는 김창열 방송위원장 김병관 한국신문협회장겸 동아일보 회장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권오기 동아일보 사장 이필곤 중앙일보 사장 최종률 경향신문 사장 이한수 서울신문 사장 현소환 연합통신 사장 홍두표 한국방송공사 사장 윤세영 서울방송 사장 조용우 국민일보 사장 김종배 한겨레신문 사장 장대환 매일경제신문 사장 박정웅 내외경제신문 사장 호영진 한국경제신문 사장 신동호 스포츠조선 사장 최원영 시사저널 발행인 안병찬 시사저널 편집인겸 주간 이상하 프레스센터 이사장 김해도 언론중재위 사무총장 김종규 전 한국신문협회장 장기봉 전 신아일보 사장 정연춘 교육방송 원장 등이 빈소를 찾아 유덕을 기렸다.

▷학계◁

학계에서는 송재 연세대 총장 김종양 한양대 총장 장충식 단국대 총장 최종기 서울대 교수 김병수 연세대 암센터 소장 박영철 고려대 교수 등이 조문했다.

▷문화·체육계◁

또 박인서 국립의료원장 이종덕 서울예술단장 이준방 상명학원 이사장 김평우변호사 등이 다녀 갔으며 신영균 전 예총 회장 시사만화가 안의섭씨 김경희 지식산업 사장 아나운서 김동건씨 영화감독 정진우씨 영화배우 엄앵란 고은아 최지희씨 탤런트 유인촌씨 디자이너 앙드레김 조각가 이승택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조문했다.

김영도 한국에베레스트 원정대장과 홍덕산 한국프로골프협회장 장명희 대한빙상연맹 회장 한기복 체육진흥공단 경륜사업단 사장 야구계 원로 풍규명씨 윤완중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박영민 한국대학스키연맹 회장 프로골퍼 조태호·김덕주·돈창환씨 등 체육계 인사들도 조문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 양자인 이인수씨 디터 지메스 주한독일대사도 빈소를 다녀갔다.

이날 빈소에는 또 쇼리키 도루(정력형) 일본 요미우리(독매)신문 사주,고바야시 요소지(소림여삼차) 요미우리신문 회장,가토 미이치로(가등이일랑) 주니치(중일)·도쿄(동경)신문 회장,쓰루다 다쿠히코(학전탁언)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 사장,정종식 경향신문 유럽총국장 등 고인의 해외 지인들로부터 조문전보가 답지했다.

◎해외지사에도 분향소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민주본사 사옥(141 N Vermont Ave,LA)에,워싱턴지사는 워싱턴 시캔자스로 6120 지사사옥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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