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메툴라(이스라엘)외신=종합】 이스라엘은 지난달 31일 7일간 계속된 레바논 남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군대를 철수시키기 시작했다.이스라엘의 이같은 조치는 미국의 중재로 마련된 휴전협정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스라엘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내각안보위원회는 이번 군사작전의 목적이 달성됐다는 판단에 따라 31일자로 레바논내 군사작전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정부의 휴전공표에 발맞춰 이날 하오 6시(현지시간) 육·해·공군의 포격을 모두 중단할 것을 전군에 하달했다.
이에따라 공식적인 휴전발표를 전후해 이스라엘 전투기가 베이루트남쪽 고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보안소식통들의 보고가 나온뒤로는 레바논 전역에서 이스라엘화기의 발사음이 멎었다. 또한 휴전발표가 있은후 수시간뒤부터 국경지역인 메툴라시에서는 레바논 지역으로부터 철수하는 이스라엘의 군용트럭과 탱크 등이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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