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가 지속되면서 판매부진 만회를 위한 덤핑이 성행하고 있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류,화장지를 비롯한 잡화,인쇄용지,가전제품 등의 소비자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인쇄용지의 경우 제조업체간의 과당경쟁으로 을지로 인현동 지류판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백상지의 소비자 가격은 작년말보다 대부분 50%정도 내린 톤당 40만원선이며 아트지도 55만원선으로 35%정도 떨어졌다.
또 쌍용제지의 「비바화장지의 경우 50m짜리 개당 도매가격이 2백20원으로 공장도가격인 2백84원에 비해 22.5%가 낮으며 유한킴벌리의 「하기스」기저귀도 14개들이 한세트의 도매가격이 3천7백50원으로 공장도가격 보다 싸게 거래되고 있다.
두산음료,해태,롯데 등의 청량음료들의 도매가격도 인기품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공장도가격에 비해 10∼40%정도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휴대용 전화기 역시 미국 모터롤러사가 다음달부터 소비자가격을 15%정도 인하할 방침이어서 금성통신도 가격인하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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