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공항 등 “북새통”장마가 끝나고 본격 피서철이 시작된 토일 이틀동안 서울 등 대도시의 공항 역 버스터미널 등은 피서객들로 대혼잡을 빚었고 각 고속도로는 새벽부터 밤까지 교통체증이 계속됐다.
1일 한국도로공사에 의하면 7월31일,18만대,1일 22만대 등 이틀에 모두 4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서울을 빠져 나갔다.
피서차량은 31일 상오 6시부터 각 톨게이트에 몰리기 시작,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한남대교 남단에서 판교구간,안성에서 신탄진구간 등이 거북운행을 하는 차량들때문에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해외관광지를 찾는 휴가객도 폭증,31일 하루 9편의 특별기를 포함 모두 85편의 국제선을 이용해 김포공항사상 최대인 2만2천여명이 출국했으며 1일에도 2만여명이 출국했다.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에도 불구하고 국내선도 연일 초만원을 기록,평소 60% 내외이던 탑승률이 95% 이상으로 올라갔으며 1일에만 3만7천여명이 비행기를 이용해 피서지로 떠났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도 이틀간 호남 영동선 7만여명,경부선 8만여명 등 평소주말보다 60% 많은 승객들이 서울을 빠져나갔고 서울역·청량리역 등 서울시내 주요역에도 평소보다 50% 가량 늘어난 29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려 북새동을 이뤘다.
【부산=김종흥기자】 1일 부산지방엔 빗속에도 해운대 35만명,광안리 10만명 등 5개 공설해수욕장에 모두 50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렸다.
【강릉=김진각기자】 해수욕장·산·계곡이 몰려있는 동해안 피서지에도 이날 올여름 들어 최대인파인 50만명 이상이 몰려 동해안을 잇는 고속도로·국도 등은 최악의 교통전쟁이 벌어졌다.
강원도 동해출장소 집계에 의하면 31일,1일 이틀간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은 모두 55만여명으로 피서차량만도 15만여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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