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큰폭으로 하락,730대로 내려 앉았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12포인트 이상 떨어진 730. 3일째 내림세다. 투자신탁회사들이 한국은행 특별금융지원(2조9천억원) 만기상환일(8월10일)을 앞두고 대거 「팔자」 주문을 내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주식관계자들은 『증권계의 공룡인 투신사들이 마치 융탄폭격하듯 매도주문을 냈다. 폭락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일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형성되기도 했으나 투신사의 「매물홍수」에 밀려 장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하강했다. 특히 물량부담이 큰 대형주는 「사자」주문이 격감,거래마저 한산했다. 전 국제그룹 계열사의 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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