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구름대를 동반한 제6호 태풍 퍼시(Percy)가 30일 새벽 남동해안을 강타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관련기사 31면기상청은 『중심기압 9백75헥토파스칼,중심 최대풍속 초속 30㎞의 B급으로 세력이 강해진 퍼시가 30일 0시 현재 부산 남쪽 2백80㎞ 해상에서 시속 40㎞로 북동진중』이라며 『퍼시가 세력을 유지하면서 진행을 계속,30일 새벽 태풍 중심이 부산 앞바다를 지나 울릉도 동쪽으로 빠져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태풍진행방향 서쪽 반경 2백70㎞이내 지역인 부산과 영남 해안지방엔 초속 15m의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중부지방도 30일부터 태풍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날 하오께부터 남해 동부 먼바다에 태풍경보,부산·영남 해안·제주 등에 태풍주의보,경남 내륙에 호우경보,강원·경북 내륙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동해 중부 전해상도 30일 상오 4시부터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30일 0시 현재 강우량(단위 ㎜)은 ▲수원 1백56.3 ▲울산 1백62 ▲양평 1백35.5 ▲거제 1백8 ▲부산 1백23.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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