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머신업계 대부 정덕진씨(53·구속) 동생 정덕일씨(44)로부터 5억4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대전고검장 이건개피고인(52)에 대한 2차공판이 29일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황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이 피고인은 공판에서 『86년부터 정덕일씨를 만나오면서 덕일씨의 동생이라는 사실은 89년 이후에야 알았고 정덕일씨로부터 직무와 관련,청탁을 받은 적은 한번도 없다』고 진술했다.
이 피고인은 또 『문제의 롯데빌리지는 88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재직때 정적일씨로부터 구입자금 차용을 약속받고 그 이후에 구입한 것으로 돈을 받을 당시는 슬롯머신 수사를 지휘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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