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피해 보상등 최대한 지원정부는 27일 하오 황인성 국무총리 주재로 8개 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 수습을 위한 중앙사고대책협의회를 열고 항공사고 예방을 위해 항공사 및 전국 14개 공항시설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또 아시아나항공과 유가족간의 보상금 지급·장례식·부상자치료 등 사고수습을 위한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도록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검찰·경찰 및 교통부 등으로 합동조사단을 편성해 항공기 잔해조사,승무원 승객 및 관제탑 관계자의 사고상황 증언,비행정보기록계(블랙박스) 분석 등을 실시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항공사측의 과실이 드러날 경우 관계자 및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엄정조치키로 했다.
정부는 항공사고의 근본적인 재발방지를 위해 8∼9월 두달동안 국내 항공사의 안전운항 및 정비,항공보안시설 및 공항시설에 대한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지방공항의 활주로 유도시설 개선 등 중장기적인 공항 현대화계획도 수립키로 했다.
정부는 사고수습과 관련,▲유족대표기구 구성 추진 및 아시아나항공과의 보상대화 창구개설 ▲유족의 의견에 따른 장례문제 결정 ▲부상자에 대한 회사측의 위로금 지급유도 및 연고지병원 이전 ▲유자녀 장학금 지급 등 유족지원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